단기알바? 부업? 2019년 구인구직 인기 키워드 TOP10 2020.01.28

지난해 풀리지 않는 취업난 속 생활밀착일자리 구직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취업 관련 단어는 무엇이었을까요?

2019년 한 해 동안 벼룩시장구인구직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를 분석해 검색어 TOP10을 뽑아봤습니다.

초단기근로 ‘미니잡(Mini Job)’ 관심도 높아

2019년 벼룩시장구인구직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야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간'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검색 횟수를 기록했는데요. 주간 일자리에 비해 비교적 높은 시급과 저녁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야간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검색어는 '아르바이트'였습니다. 또한 ‘부업’, ‘단기 알바’가 각각 5위, 8위로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었는데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근로 소득 감소, 최저임금 인상 등이 겹치며 미니잡(Mini Job: 주당 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위는 생활밀착형 일자리 3대 업직종(요리/서빙, 생산/기술/건설, 운전/배달) 중 하나인 요리/서빙 카테고리의 ‘주방’이 차지했는데요. 이어 돈을 벌며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어 생활밀착일자리 구직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숙식제공’이 4위에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지게차’가 6위를 차지해 취업 잘되는 유망자격증 1순위로 꼽히는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으며, ‘마트’(7위), ‘사우나’(9위), ‘청소’(10) 등의 키워드가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이외에 2019년 소비시장의 가장 큰 이슈였던 ‘새벽배송’이 인기 검색어 순위 11위에 랭크되었으며, ‘주부 가능’ 키워드의 경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방학 전인 6월까지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1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